[김연배 교수님 연구실] Heterogeneous Effects of Economic Complexity and Financial Development on GHG Emissions: A Quantile Moderation Approach
논문 제목: Heterogeneous Effects of Economic Complexity and Financial Development on GHG Emissions: A Quantile Moderation Approach
1. 연구 배경
친환경 기술 도입이나 에너지 믹스 조정만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완전히 달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국가 경제의 질적 구조가 함께 개선될 필요가 있음. 그러나 기존 환경 분야 연구들은 주로 에너지 효율성이나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왔고, 산업구조 고도화나 금융시스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음.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질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경제 복잡도(Economic Complexity Index, 이하 ECI)와 금융의 질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금융기관 효율성(Financial Institution Efficiency, 이하 FIE)을 핵심 설명변수로 활용하였음. 특히, 본 연구는 ECI와 FIE가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효과가 국가의 배출 수준에 따라 이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였음. 이를 위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통하여 전체 표본의 평균적 추세를 확인한 후, 패널 분위회귀 분석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집약도의 분위별 효과를 분석하였음. 또한, ECI와 FIE의 관계가 비선형적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절효과에 초점을 두고, 분위회귀 기반의 상호작용 분석을 진행하였음.
2. 연구내용
패널 회귀분석 결과, 국가 간의 이질성(between heterogeneity)이 유의하게 관측되어 이를 통제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음. 이에 본 연구는 분포 전반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횡단면 고정이 가능하면서 기존 조건부 분위회귀보다 유연한 특성을 지닌 무조건부 분위회귀 (Unconditional Quantile Regression, UQR)를 분석 방법으로 채택하였음. 패널 분위회귀 분석은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분포에 따라 Q10(저배출국), Q25(중저배출국), Q50(중간배출국), Q75(중고배출국), Q90(고배출국)의 다섯 개 분위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 그룹별 차별적 효과를 비교하였음. 더 나아가, 각 설명변수와 조절효과가 분포 전반에서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총 20개 분위에 대한 추정 결과를 [그림 1]과 같이 제시하였음.
패널 분위회귀 결과, 경제복잡도(ECI)는 전반적으로 음의 방향을 보였고, 특히 중간 및 중고배출국(Q50, 75)에서 유의한 음의 효과가 관측되었음. 반면, 저배출국(Q10)에서는 ECI가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분위별로 상이한 효과가 나타남. 금융기관 효율성(FIE) 또한 대체로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감소와 연관되며, 중저배출국(Q25)과 중간배출국(Q50)에서 음의 방향으로 유의하였음. 저배출국(Q10)에서는 계수의 부호가 주로 양의 방향으로 나타났음. ECI와 FIE의 상호작용항은 분위별로 상이한 패턴을 보였음. 저배출국(Q10)과 고배출국(Q90)에서 상호작용항이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반면, 중간 분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가 관측되지 않았음. 이는 상호작용 효과가 분포의 양극단에서만 두드러지는 비선형적 특성을 시사함.

[그림 1] ECI, FIE, 그리고 상호작용 효과의 분위별 이질성
3. 시사점 및 기대 효과
관련 선행연구들이 국가의 배출 수준과 경제 구조의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One-size-fits-all) 시사점만을 제안한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국가별 배출 단계에 따른 맞춤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음.
첫째, 저배출국(Q10)의 경우 서비스업 중심의 선진국이 고기술 제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관측되었음. 또한, 금융시스템의 단순한 발전은 배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음. 이에 따라 금융자원이 실질적인 ESG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장치가 필요함을 시사함. 특히, 친환경 생산에 대한 명확한 인센티브와 갈색 산업에 대한 규제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산업구조 고도화와 금융발전이 환경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였음.
둘째, 중저배출국과 중간배출국(Q25-50)에서는 산업구조의 추가적 고도화보다는 금융 시스템 개선이 보다 중요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 국가는 이미 제조업 기반이 상당 부분 구축되어 산업구조 변화의 한계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금융 시스템을 통한 자본 배분 효율성 제고와 청정기술 채택이 온실가스 저감으로 연결되는 경향을 확인하였음.
셋째, 중고배출국과 고배출국(Q75-90)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나 금융시스템 발전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두 요소가 결합될 경우 오히려 환경 부담을 증대시키는 잠재적 조절효과(Latent moderation)도 관측되었음. 반면, 이들 국가에서는 산업 고도화나 금융발전보다는 도시화와 도시 인프라 개선이 온실가스 저감에 상대적으로 강한 효과를 보임.
4. 논문 정보
김연배 교수팀(김명준, 오세진, 김연배)이 수행한 본 연구는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음
(※ 본 연구는 현재 논문 발전 단계에 있음)
1. 연구 배경
친환경 기술 도입이나 에너지 믹스 조정만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완전히 달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궁극적인 감축을 위해서는 국가 경제의 질적 구조가 함께 개선될 필요가 있음. 그러나 기존 환경 분야 연구들은 주로 에너지 효율성이나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왔고, 산업구조 고도화나 금융시스템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였음.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산업구조의 질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경제 복잡도(Economic Complexity Index, 이하 ECI)와 금융의 질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금융기관 효율성(Financial Institution Efficiency, 이하 FIE)을 핵심 설명변수로 활용하였음. 특히, 본 연구는 ECI와 FIE가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효과가 국가의 배출 수준에 따라 이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였음. 이를 위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통하여 전체 표본의 평균적 추세를 확인한 후, 패널 분위회귀 분석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집약도의 분위별 효과를 분석하였음. 또한, ECI와 FIE의 관계가 비선형적일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절효과에 초점을 두고, 분위회귀 기반의 상호작용 분석을 진행하였음.
2. 연구내용
패널 회귀분석 결과, 국가 간의 이질성(between heterogeneity)이 유의하게 관측되어 이를 통제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음. 이에 본 연구는 분포 전반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횡단면 고정이 가능하면서 기존 조건부 분위회귀보다 유연한 특성을 지닌 무조건부 분위회귀 (Unconditional Quantile Regression, UQR)를 분석 방법으로 채택하였음. 패널 분위회귀 분석은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분포에 따라 Q10(저배출국), Q25(중저배출국), Q50(중간배출국), Q75(중고배출국), Q90(고배출국)의 다섯 개 분위에 초점을 맞추어 국가 그룹별 차별적 효과를 비교하였음. 더 나아가, 각 설명변수와 조절효과가 분포 전반에서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지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총 20개 분위에 대한 추정 결과를 [그림 1]과 같이 제시하였음.
패널 분위회귀 결과, 경제복잡도(ECI)는 전반적으로 음의 방향을 보였고, 특히 중간 및 중고배출국(Q50, 75)에서 유의한 음의 효과가 관측되었음. 반면, 저배출국(Q10)에서는 ECI가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나타나, 분위별로 상이한 효과가 나타남. 금융기관 효율성(FIE) 또한 대체로 온실가스 배출집약도 감소와 연관되며, 중저배출국(Q25)과 중간배출국(Q50)에서 음의 방향으로 유의하였음. 저배출국(Q10)에서는 계수의 부호가 주로 양의 방향으로 나타났음. ECI와 FIE의 상호작용항은 분위별로 상이한 패턴을 보였음. 저배출국(Q10)과 고배출국(Q90)에서 상호작용항이 양의 방향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반면, 중간 분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조절효과가 관측되지 않았음. 이는 상호작용 효과가 분포의 양극단에서만 두드러지는 비선형적 특성을 시사함.

[그림 1] ECI, FIE, 그리고 상호작용 효과의 분위별 이질성
3. 시사점 및 기대 효과
관련 선행연구들이 국가의 배출 수준과 경제 구조의 이질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One-size-fits-all) 시사점만을 제안한 것과는 달리, 본 연구는 국가별 배출 단계에 따른 맞춤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음.
첫째, 저배출국(Q10)의 경우 서비스업 중심의 선진국이 고기술 제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관측되었음. 또한, 금융시스템의 단순한 발전은 배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함을 확인하였음. 이에 따라 금융자원이 실질적인 ESG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장치가 필요함을 시사함. 특히, 친환경 생산에 대한 명확한 인센티브와 갈색 산업에 대한 규제가 병행되지 않을 경우, 산업구조 고도화와 금융발전이 환경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였음.
둘째, 중저배출국과 중간배출국(Q25-50)에서는 산업구조의 추가적 고도화보다는 금융 시스템 개선이 보다 중요한 온실가스 감축 경로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들 국가는 이미 제조업 기반이 상당 부분 구축되어 산업구조 변화의 한계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금융 시스템을 통한 자본 배분 효율성 제고와 청정기술 채택이 온실가스 저감으로 연결되는 경향을 확인하였음.
셋째, 중고배출국과 고배출국(Q75-90)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나 금융시스템 발전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두 요소가 결합될 경우 오히려 환경 부담을 증대시키는 잠재적 조절효과(Latent moderation)도 관측되었음. 반면, 이들 국가에서는 산업 고도화나 금융발전보다는 도시화와 도시 인프라 개선이 온실가스 저감에 상대적으로 강한 효과를 보임.
4. 논문 정보
김연배 교수팀(김명준, 오세진, 김연배)이 수행한 본 연구는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였음
(※ 본 연구는 현재 논문 발전 단계에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