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활동

Technology Management, Economics and Policy Program

[황준석 교수님 연구실] What makes smart cities inclusive? The spillover effects of the intra-city digital divide on inter-city digital inequality.

2025-11-10l 조회수 233

<연구 개요>  
본 연구는 스마트시티의 포용성(inclusiveness)을 결정짓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도시 내부의 디지털 격차(Intra-City Digital Divide, ICDD)가 도시간 디지털 불평등(Inter-City Digital Inequality)으로 확산되는 공간적(spatial) 메커니즘을 분석함. 229개의 한국 도시(시·군·구)를 대상으로, ICT 인프라, 지식집약적 산업 특화도(KIS), 지방정부의 거버넌스 역량(Local Governance Capacity)이 시민 간 디지털 격차에 미치는 영향을 공간회귀모형(SLM, SEM)을 통해 실증적으로 검증하였음.    

1. 연구 배경  
스마트시티는 ICT 기반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전략으로 부상하였으나 실제로는 기술 접근성과 활용 능력의 불균등이 심화되면서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문해력(literacy)과 활용 능력(utilization)은 지역 및 계층별로 큰 차이를 보임(Economist Impact, 2022).  이에 본 연구는 단순한 기술 중심의 스마트시티 논의에서 벗어나, 사회적 포용(social inclusion)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조건과 공간적 상호작용을 탐구하였음.  
즉,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성은 기술적 스마트함이 아니라, 디지털 포용성(digital inclusiveness)에 의해 결정된다’는 문제의식임.    

2. 연구의 내용 및 분석 결과  
1)    연구 설계  
①      표본: 229개 한국 도시 (행정구역 단위)  
②      종속변수: 도시 내 전자상거래 이용 빈도의 분산값 → ICDD 지표로 사용  
③      독립변수:  
   ICT 인프라 밀도: 공공 WIFI, CCTV 수  
   지식집약 산업 특화도: 창의·디지털 산업의 LQ(Location Quotient)  
   거버넌스 변수: 스마트시티 지방의회 참여 여부, 스마트시티 도시계획 수립 여부  
④      통제변수: 교육수준, 고령인구비율, 소득수준, 도시면적 등  
⑤      분석방법: OLS → Spatial Lag Model (SLM) → Spatial Error Model (SEM)  

2)    분석 결과  
①      Moran’s I = 0.218 (p < 0.001) → 디지털 격차는 공간적 자기상관이 존재함  
②      SEM 모델의 적합도 최상 (R²=0.356, AIC=4628.4)  
③      λ (람다) = 0.4982 (p < 0.001) → 도시 간 디지털 불평등의 약 50%는 인접 도시로부터 확산되는 공간적 스필오버 영향  
④      수도권(시흥·광명)은 Low–Low 클러스터로 포용적 성과를,  영동·경북 지역(울진·봉화)은 High–High 클러스터로 취약한 디지털 환경을 나타냄.          

<그림 1> 공간회귀모형을 위한 공간인접 및 가중행렬 구축과정 예시              


<그림 2> 분석 결과 (Moran’s I 값과 종속변수의 지리적 클러스터 유형)    


<그림 3> 분석 결과 (종속변수 클러스터 유형 분포도)
  


<표 2> 분석 결과 (SEM 모형)  


3. 시사점 및 결론  
1) 학문적 시사점  
   디지털 격차의 2·3차원적 정의 확장: 기본 단순 ICT 접근(access) 중심에서 이용(usage)과 결과(outcome) 중심으로 이동.  
②    공간경제학적 접근 도입: 도시 간 상호작용을 반영하여 디지털 불평등의 확산 메커니즘을 규명하였음.  
③    거버넌스 중심의 스마트 포용성 모델 제시: 기술이 아닌 제도적 조정력(governance capacity)이 포용성을 결정짓는 요인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함.  

2) 정책적 시사점  
①      인프라 중심 정책의 한계 극복  
   - 단순한 네트워크 보급보다 디지털 문해력, 맞춤형 교육, 수요자 중심 서비스 확충 필요.  
②      지식집약 산업의 공간 집중 완화  
   - 지방 혁신 클러스터 육성과 기업 유인책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 도모.  
③      도시간 협력 거버넌스 강화  
   -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와 후발 도시 간 기술·정책 공유 네트워크 구축.  
   - 광역적 포용정책(Inter-city cooperation framework)을 통한 ‘스마트 포용 도시(Smart Inclusive City)’ 구현.  

3) 결론  
스마트시티의 기술적 발전이 곧 포용을 의미하지 않으며 포용적 스마트시티는 ‘거버넌스의 역량과 협력 네트워크’ 위에서만 실현됨 즉, 기술 인프라보다 시민참여·문해력·도시간 협치가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결정적 조건임을 본 연구는 입증하였음.  

4. 논문 정보  
Kim, J., Lee, D., Hwang, J. & Lee, J. (2025) What makes smart cities inclusive? The spillover effects of the intra-city digital divide on inter-city digital inequality. Sustainable Cities and Society, (TBD*), 106939 https://doi.org/10.1016/j.scs.2025.106939 

*Article in press, accepted for publication: 26 Oct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