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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호

민성호 | 석사 (2006)

국무 총리실
  • B.S., Electrical Engineering, SNU, 2001
  • M.S., Economics, SNU TEPP, 2006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21세기는 바야흐로 융합의 시대, 통섭의 시대입니다. 기술 간 융합 현상은 보편적이 되었고, 이전에는 견고해 보였던 학문 간의 경계는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미래의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잘 표현해야겠다고 되뇌면서 10여 년 전 (당시) 기술정책대학원 석사과정 면접장의 문을 노크했던 기억, 그리고 그 후 2년간 이러한 사고를 확장시켜보려 학문적 열정이 넘치시는 여러 교수님들, 학우들과 치열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과정을 구성하는 학우들의 다양성은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학문적 배경, 연구주제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고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공부가 되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다양성 가운데서도 경제학적 기초를 (간혹 지나치다고 생각될 정도로) 강조하는 전통이야말로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과정이 성공하는데 있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과감하게 단언하고 싶습니다. 관련 분야에 종사하든 다소 무관해 보이는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있든 간에 기술을 다각도로 이해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기술을 토대로 세상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여러분께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TEMEP 과정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Hyunjung Lee

Hyunjung Lee | 박사 (2003)

Senior Energy Economist, Southeast Asia Energy Division, Asian Development Bank
  • B.S. Electrical and Electronics, KAIST, 1997
  • M.S. Economics, TEMEP, SNU, 1999
  • Ph.D. Economics, TEMEP, SNU, 2003
I joined the Asian Development Bank (ADB) right after I received the Ph.D. from TEMEP in 2003. Back then I wasn't prepared for development professional career rather I was heading for academic career. It was one of economist job fair events in the United States where I met ADB recruiting team and had an interview, which led me here. In retrospect, it was unexpected. However, I was fortunate to have met great colleagues, supervisors, and mentors who helped me at ADB and been given opportunities of working for many developing member countries, from politically fragile and war-torn country like Afghanistan to remarkably fast-growing country like China and India, and now for Vietnam. All the countries are unique in their development histories and challenges. Working for those countries, therefore, has required me to be open, listen to clients, understand their problems, and find possible solutions in collaboration with people of different nationalities, expertise, and background. While deepening my expertise in my fields such as economics in ICT or energy sector, as a project manager I also had to acquire new knowledge in other fields such as finance, governance, safeguards, gender, etc and quickly respond to global priorities such as climate changes and inclusive growth. At the end, I realized one must evolve to a multi-sector and thematic expert to be a true development professional. On top of those technical knowledge, one is also expected to communicate well in English both in writing and speaking. How to deliver our knowledge and ideas is the key to work with others and make impacts in reality. In this regard, I believe my capabilities in carrying out those roles and responsibilities were built from the education and training at TEMEP. Unlike other graduate schools, TEMEP required high standards and strong disciplines in meeting graduation qualifications beyond thesis and dissertation, for example, conducting research projects with a timebound demanding environment, checking in the laboratory room every day at 8 am and checking out at 5 pm, presenting 5 minutes speech on a weekly basis, taking mandatory English classes, and publishing journal papers and participating in international conferences, etc. High quality of education from topnotch professors and various research opportunities under their supervision were also another great advantages of TEMEP program. Being at the graduate school, I believe it is not only about learning new knowledge but it is also about becoming a problem solver, communicator, and collaborator. The outputs are assessed by thesis, journal papers, and dissertation or through the titles of master or Ph.D. but those are only the tip of the iceberg. I believe the most part of the iceberg is about inquisitiveness, perseverance, and versatility, and my iceberg was built from the time I studied at TEMEP.
노종원

노종원 | 석사 (2000)

SK텔레콤 전무
  • 물리학 학사, KAIST(98졸업), 공학 석사, 서울대 기술정책대학원(2000년 졸업)
  • BA in Physics, KAIST (1998), MS in Engineering, TEMEP, SNU(2000)
안녕하세요? 저는 기술정책대학원 석사98학번으로 입학하여, 2000년 석사 및 2002년 박사수료한 노종원입니다. 학부 전공은 물리학(KAIST)입니다. 물리학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기술정책대학원의 모집요강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그 우연한 기회가 제 인생을 정말 많이 바꾼 듯합니다. 대학 졸업 즈음,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 참 많은 고민이 있었고, 물리학도로서 Academic한 인생도 좋겠지만 현실 경제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또 현역 학생들과 행정부 각 부처에서 교육파견 나오신 분들과 섞여 즐겁게 공부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는 제게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과학자 말고도 과학을 이해하는 행정가와 사업가가 필요하다는 학부 지도교수님(현재 KAIST 총장이신 신성철 교수님)의 말씀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학원 과정에 입학하고 나서 조금은 낯선 경제, 경영 과목들을 듣기도 하고, 제자 한명 한명을 챙겨주시는 김태유 교수님의 배려로 대학원을 다니며 벤처 등 이런저런 사회활동을 하기도 하면서, 이공계 마인드를 보유한 사업가로서의 Training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SK텔레콤에서 신규사업과 M&A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2012), 도시바메모리(2017), ADT캡스(2018) 등의 인수 및 투자를 해왔고, 지금도 새로운 사업과 미래의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하고 있는 일에 기술정책대학원에서의 배움과 선후배의 지도 및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 기술정책대학원에서 공부하는 후배님들, 그리고 앞으로 지원할 학부생 여러분께, 선배로서 우리 과정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각자 바라는 꿈이, 우리 과정을 통해 더 크고 멋있게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유승훈

유승훈 | 박사 (1999)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 B.S., Department of Mineral and Petroleum Engineering, SNU, 1992.
  • M.S., Department of Mineral and Petroleum Engineering, SNU, 1996.
  • Ph.D., TEMEP, SNU, 1999.
저는 TEMEP의 2회 입학생(1996년)이면서 1회 박사 졸업생(1999년)이기에, 나름 TEMEP의 고참으로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TEMEP은 두 가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현재의 제가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첫째, 국내에서 몇 안 되는 학제간(Interdisciplinary) 교육과정을 제공하면서 교육 수요자인 학생 본인이 경제학, 행정학, 공학 중 하나의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TEMEP에 다니면서 공학과 사회과학의 통합적 접근 능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이론 및 경제모형과 실제 자료를 접목하여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에 대한 정책적 처방을 도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배운 것을 아직도 잘 써먹고 있습니다.

둘째, TEMEP은 국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Brothership Research Progra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계, 산업계, 관계의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각자의 능력과 장점을 살려 국가발전을 위한 가장 효율적이고 공정한 정책을 함께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공무원 학생은 정책실무의 경륜과 안목을, 산업체 학생은 현장경험 및 현실감각을, 그리고 일반 학생은 학문적 이론과 기법을 제시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발전적이며 현실적인 연구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졸업한 이후에도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형성된 고리를 통해 산학관의 사회적 정책 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이 지금까지는 제게 큰 재산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정책학과에서 교수를 하고 있는데 대학에 임용된 지 18년째로 학생지도 및 연구가 힘들기는 하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9월에는 TEMEP의 후배인 허성윤 교수님이 새로 부임하신 후 절 많이 도와주고 계셔서 아주 든든합니다. 제가 과연 TEMEP을 졸업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와 같은 위치에서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 자문해 보기도 합니다.